[NYT]After Barely Qualifying, Germany Erases Doubts

  • 입력 2002년 6월 2일 23시 15분


Germany,it seems,isateam that seems to play its best around tournament time. Despite a rash of injuries, barely scraping through the qualifying round and a mish-mosh of a lineup, the three-time World Cup champions trounced Saudi Arabia, 8-0, in their opening match.

The game, played in front of pockets of empty, high-priced seats, at least for now erased doubts about Germany’s ability to get past the first round, something it has done every tournament since 1938. The result also put the Germans in control of Group E after Ireland and Cameroon played to a 1-1 tie in Niigata earlier Saturday.

Saudi Arabia, one of four teams from Asia, posed no threat. They mustered just one shot on goal in the first half and little more in the second. Instead, they spent their time chasing the Germans. Germany’s passes, both short and long, were sharp and deliberate as they quickly turned the game into a soccer clinic.

The Cameroon side showed moments of brilliance during the first half, their brand of creative chaos leading to a goal by Patrick Mboma, who put the African champions ahead in the 39th minute. Ireland capitalized on one of the several missteps by Cameroon’s erratic defense. In the 52nd minute, Cameroon failed to clear the ball from the crease, sending it skidding straight at midfielder Matt Holland, who fired it just inside the post.

“We lost concentration,” said Mboma. “We knew that Ireland would never give up.” Though the Irish came away with only one point, their vigorous show likely caught the attention of the Germans, who meet them on Wednesday.

June 2, 2002. By Ken Belson(Sapporo)

▼턱걸이 본선진출 독일팀, 의심 지웠다

독일은 경기 내내 최선을 다한 듯이 보인다. 잦은 선수 부상으로 겨우 예선을 통과했고 선수 라인업도 뒤범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3회 챔피언은 첫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8-0으로 격파했다.

값비싼 좌석들이 군데군데 비어있는 채 벌어진 이 경기를 통해 독일은 1차 관문을 통과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최소한 당분간 지워버렸다. 독일은 1938년 이후 계속 1차 관문을 통과해 왔다. 1일 일본 니가타에서 아일랜드와 카메룬이 1-1로 비긴 뒤에 열린 사우디전에서 승리하면서 독일은 E조를 좌지우지하게됐다.

아시아 4개팀 중 하나인 사우디는 전혀 위협이 되지 못했다. 그들은 전반전에 슛을 한 번 날렸을 뿐이고 후반에는 슛을 날려 보지 못했다. 그 대신 그들은 독일팀을 쫓아다니느라 시간을 다 보냈다. 독일의 길고 짧은 패스는 날카롭고 정확해서 경기는 독일의 축구교실처럼 돼 버렸다.

아프리카 챔피언인 카메룬은 전반전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 주었다. 창조적 혼란이라는 팀 브랜드의 의미에 걸맞게 파트리크 음보마가 39분에 선제골을 넣어 앞서 나갔다.

아일랜드는 카메룬의 여러 차례의 수비 실수 중 하나를 기회로 활용했다. 52분 카메룬이 골대 근처에서 공을 잘못 걷어내 아일랜드 미드필더 매슈 홀런드에게 똑바로 흘려 보내자, 홀런드는 공을 골대 안으로 쏘아버렸다.

음보마는 “우리는 집중력을 잃었다”면서 “우리는 아일랜드가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아일랜드가 승점 1점밖에 거두지 못했지만 그들의 활기 넘친 쇼는 5일 그들과 격돌할 독일팀의 주의를 끌었을 것이다. 6월2일 삿포로〓켄 벨슨

정리〓홍권희 뉴욕특파원 koni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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