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축구대표팀의 슈퍼스타 지네딘 지단(30·스페인 레알마드리드·사진)이 세네갈과의 개막전에 이어 우루과이와의 2차전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왼쪽 허벅지 부상중인 지단은 6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우루과이와의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대기선수 명단에 올랐지만 결국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지단은 아예 경기장에 나오지 않고 숙소인 해운대 매리어트호텔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지단 자리에는 조앙 미쿠가 출전해 실뱅 빌토르드, 다비드 트레제게 등과 공격진을 구성했다.
로제 르메르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프랑스의 한 TV와 가진 회견에서 “지단의 부상회복 경과가 매우 좋지만 우루과이전에 나올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하루 전 가진 공식기자회견에서 르메르 감독은 “지단 자신이 뛰기를 원한다면 뛰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지단도 적극적으로 출전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기 당일 최종 컨디션 점검에서 뛸 수 없다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