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는 8일 델라웨어주 윌밍턴 듀폰CC(파71)에서 벌어진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로 단독선두 베스 대니얼(5언더파 137타·미국)에 4타 뒤진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단독 2위 케리 웹(3언더파 139타·호주)보다는 2타 뒤진 성적.
전날 폭우로 경기가 중단돼 일부 선수들이 1라운드 잔여 홀과 2라운드를 한꺼번에 치른 이날 박세리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 단숨에 선두그룹으로 부상했다.
142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2라운드에서 언더파 스코어는 단 9명에 지나지 않을 만큼 이날 코스는 전날 내린 비 때문인지 까다로웠다.
한편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보기만 5개 기록하는 난조를 보이며 공동 26위(4오버파 146타)로 밀려났다.
한희원(휠라코리아)과 박지은(이화여대)은 공동19위(3오버파 145),0를 마크했고 박희정(CJ39쇼핑)은 공동32위(5오버파 147타)를 마크했다.로 본선라운드에 진출했다.
전날 6오버파 77타로 무너졌던 김미현(KTF)도 이븐파 71타로 컨디션을 회복하며 공동 39위(6오버파 148타)로 컷오프 위기를 넘겼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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