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Yanks and Koreans Sweat It Out

  • 입력 2002년 6월 11일 18시 00분


Three. One. X, for Unknown. Welcome to World Cup Mathematics for Beginners. Does this total equate with optimism or pessimism or just a mild case of mental dehyd-ration after a muggy afternoon in Taegu? The U.S. players are doing their level best to not be demoralized by blowing a one-goal lead in the 78th minute, whereas the South Korea players are steamed, and not from the humidity, either.

The Koreans have reason to be concerned. Later in the evening in distant Chonju, Portugal revived itself and routed Poland, 4-0, giving it both momentum and 3 points plus a favorable goal differential. South Korea must play Portugal Friday night in Inchon; the United States goes to Daejon to play Poland, now officially out of it.

‘But no host nation has not gotten into the sgcond round, right?’ Eddie Pope, the tall defender, said on Monday, acknowledging that the home crowd has surely been a factor. ‘Everything they do takes something out of you and energizes their team,’ said Pope, who said he would like to see that in the States sometime, but probably never will.

Clint Mathis, who had cut his hair into a grotesque Mohawk very shortly after Bruce Arena had said he never knows what Mathis is going to do next, scored a goal in the 24th minute on one of his early touches in his first World Cup game. It couldn’t be that simple, could it? But the United States coughed up a late goal to the desperate Koreans, and the math all changed.

June 11, 2002. By George Vecsey(Taegu)

▼한-미 선수들 땀으로 해냈다

3점. 1점. 미지수 X. 초보자를 위한 월드컵 수학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이 숫자의 합은 낙관, 비관 또는 대구에서의 찌는듯한 더위 이후 약간의 정신적인 탈수증세와 일치하는가. 미국 선수들은 78분에 한골 리드를 날려버림으로써 사기를 떨어뜨리지 않기위해 최선을 다했다. 반면 한국 선수들은 달아올랐다. 그것은 습도 때문은 아니었다.

한국인들은 걱정할 만한 이유가 있다. 이날(10일) 저녁 늦게 멀리 떨어진 전주 경기에서 포르투갈은 폴란드를 4대 0으로 물리치고 부활했다. 활력을 되찾고 승점 3점에다 유리한 골 득실점차이를 확보했다.

한국은 14일 밤 인천에서 포르투갈과 반드시 경기를 해야만 하는 반면 미국은 이제 공식적으로 탈락한 폴란드와 경기하러 대전에 간다.

“그렇지만 개최국이 16강에 진출하지 못한 적이 없다, 그렇지요 ?”라고 장신 수비수 에디 포프는 10일 말했다. 그는 (한국과의 경기에서) 홈팀 관중들이 상당한 요인이었다고 시인했다. “그들이 하는 모든 것은 상대방에게서 무엇인가를 빼앗고 자기팀에 힘을 불어넣는 것이었다”고 포프는 말하면서 “언젠가는 미국에서도 그런 것을 보고싶지만, 아마도 내가 선수로 뛰는 동안에는 없을 것같다”고 덧붙였다.

브루스 어리나 감독으로부터 “나는 매시스가 다음엔 뭘 하려는지 도통 모르겠다”는 소리를 듣고 머리를 모호크족처럼 기묘하게 깎아버린 클린트 매시스는 그의 첫 월드컵 경기에서 초반 24분만에 한골을 득점했다. 그게 그렇게 쉬울 리가 없을텐데, 그렇지 않은가? 미국은 낙심한 한국인들에게 늦은 골을 내주었고 그래서 월드컵 수학은 완전히 바뀌어버렸다.

6월11일 대구〓조지 베시

정리〓홍권희 뉴욕특파원 koni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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