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복심은 11일 의정부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56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해머던지기에서 총6번의 시도 중 2차 54m63, 3차와 4차 54m95, 6차 54m44를 기록해 종전 김승연(한국체대)이 가지고 있던 54m17 한국기록을 4번이나 경신했다.
육상선수 최초의 한경기 4번 한국신기록은 지난5월 김재일(울산시청)이 남자 포환던지기에서 수립했다. 장복심이 남녀 통틀어 2호인 셈.
1m68에 78㎏의 다부진 체격의 장복심은 원반던지기와 해머던지기가 주종목으로 93년 해제중시절부터 현역으로 뛰어왔다.
전 창기자 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