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월드컵 첫 승…크로아티아 16강 탈락

  • 입력 2002년 6월 13일 19시 43분


에콰도르가 월드컵 첫 승을 거뒀다.

에콰도르는 13일 저녁 8시30분 요코하마에서 열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에디손 멘데스의 결승골로 크로아티아를 1대0으로 격파하며 월드컵 첫 승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크로아티아는 98년 영광의 재현이 에콰도르에게 일격을 당하는 바람에 1승2패로 조3위로 밀려나 16강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다.

에콰도르는 후반전이 시작한 지 3분 만에 크로아티아 오른쪽 문전에서 울리세스 데라크루스의 센터링이 골문 바로 앞에서 기다리던 에콰도르 아구스틴 델가도의 머리에 떨어져 후방으로 헤딩 패스, 골문으로 질주하던 에디손 멘데스의 바로 앞에 떨어져 왼발로 낮게 깔리는 슛을 날려 크로아티아 골키퍼의 손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에콰도르는 비록 16강에는 탈락했지만 월드컵 첫 승을 거둬 기분좋게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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