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ly two weeks ago, Argentina and France were title favorites. “We are so proud that Sweden, little Sweden, has knocked out the favorites,” Magnus Hedman, Sweden’s goalie, said. “If we can get through from this group, as we have, then the sky is the limit. Why should anyone stop us now?”
The first-round group that included Argentina, Sweden, England and Nigeria was called the Group of Death. England joined Sweden in the second round.
“Five strikers-that’s what it felt like,” Olof Mellberg, a Swedish defender, said of Argentina. “It was incredible. We did as well as possible to defend.” But the Argentine shots kept going wide and high. “We knew we would have to defend well and we did,” the Swedish co-coach Lars Lagerback said.
For many Argentine veterans, it was a sad goodbye to the World Cup. “I’m frustrated and upset-I envisioned a different retirement from the national team,” said Gabriel Batistuta, the 33-year-old sharpshooter who was playing in his third and final World Cup. Batistuta left the field in tears, as did Crespo.
“I’m very sad and tremendously disillusioned,” Argentina Coach Marcelo Bielsa said. “We had 20 opportunities on goal, but the ball didn’t go in the net. When it doesn’t go in, it doesn’t go in.” June 13, 2002. By James Brooke(Miyagi, Japan)
▼스웨덴, 깜짝 놀란 아르헨 탈락시켜
힘이 넘치는 스웨덴이 강인한 수비로 예상을 깨고 아르헨티나를 월드컵에서 녹아웃시켰다.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가 1차전을 넘지 못하고 탈락한 것은 40년만에 처음이었다. 프랑스팀은 11일 덴마크에 2대 0으로 패한 것을 괴로워하면서 파리행 비행기에 올랐다. 전 대회 우승팀이 1차전에서 주저 앉은 것은 1966년 이래 프랑스가 처음이다.
불과 2주 전만 해도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우승후보였다. “스웨덴이, 그 작은 스웨덴이 우승후보를 물리쳤다니 참 자랑스럽다”고 스웨덴 골키퍼 망누스 헤드만이 말했다. “우리는 해냈지만, 우리가 이 조를 통과하면 못오를 데가 없다. 누가 지금 우리를 멈추게 하겠나.”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 스웨덴 잉글랜드 나이지리아가 포함된 조(F조)는 죽음의 조로 불렸다. 잉글랜드가 스웨덴과 함께 2차전에 진출했다. 스웨덴 수비수 올로프 멜베리는 아르헨티나팀에 대해 “스트라이커가 다섯명-정말 그렇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믿을 수 없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만큼 수비를 잘했다.”
아르헨티나의 노장선수들에겐 이것은 월드컵과의 슬픈 이별이었다. “나는 낙심했고 당혹스러웠다. 나는 국가대표팀으로부터 색다른 은퇴를 꿈꿔 왔다”고 자신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월드컵이 된 이날 경기에 뛴 33세의 날카로운 슈터 가브리엘 바티스투타는 말했다. 바티스투타는 크레스포가 그랬듯이 눈물을 흘리며 운동장을 떠났다.
“매우 슬프고 무지하게 환멸감을 느낀다”고 아르헨티나 감독 마스렐로 비엘사는 말했다. “우리는 골을 넣을 20차례의 기회를 가졌지만 공은 골대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안들어갈 때는 안들어간다.”
6월13일 미야기〓제임스 브룩
정리〓홍권희 뉴욕특파원 koni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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