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은 15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삼진 8개를 잡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구대성은 팀 타선의 침묵으로 0-0으로 맞선 8회말 야마구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오릭스는 0의 행렬이 이어지던 9회초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뽑아 1-0으로 이겼지만 구대성은 평균자책을 1.74에서 1.59로 낮추며 양대리그 통틀어 선두를 유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정민태는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앞선 6회 등판, 2이닝 동안 삼진 1개를 곁들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11-8 승리를 이끌었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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