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도박사, 한국 우승확률 16대1 상향

영국의 도박사들은 한국이 이탈리아를 2-1로 물리치고 8강에 오른 직후 한국의 월드컵 우승확률을 16대1로 상향 조정했다.

스포츠 베팅전문업체인 윌리엄힐(William Hill)은 19일 8강 진출국을 대상으로한 승률조사에서 한국의 우승확률을 세네갈과 같은 16대1로 전망했다.

이는 한국이 우승할 경우 1만원을 건 참여자에게 16만원을 지급한다는 뜻으로, 지난해 조추첨 당시 한국의 우승확률은 무려 100대1 이었다.

도박사들은 브라질의 우승확률이 12대5로 가장 높다고 내다봤으며 한국과 8강전을 치를 스페인을 3대1, 잉글랜드를 100대30, 독일을 7대2로 평가했다. 터키는 한국보다 낮은 20대1로 전망됐고 미국은 25대1로 8강 진출국중 우승가능성이 가장 낮았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