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트라파토니 감독 “한국선수 멋진 플레이… 판정엔 불만”

  • 입력 2002년 6월 19일 01시 56분


▽조반니 트라파토니 이탈리아 감독〓모든 사람들이 경기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봤을 것이다. 불행하게도 이탈리아는 이번 월드컵에서 운이 없었다. 한국과의 경기는 멋진 게임이었으며 한국 선수들은 열정을 갖고 플레이를 펼쳤다. 한국은 확실한 홈 이점이 있었다. 나는 왜 이탈리아가 나쁜 판정들에 희생양이 됐는지 모르겠다. 승자는 분명 이탈리아다. 후회스러운 점은 1-0으로 앞선 상태에서 서너 차례 찬스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는 점이다. 크리스티안 비에리나 젠나로 가투소가 주어진 기회를 살렸다면 우리는 좀더 일찍 게임을 끝낼 수 있었다. 그게 바로 축구다. 그러나 8강전에 한 팀이 진출해야 한다면 그건 이탈리아가 됐어야 했다.

대전〓이 훈기자 dream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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