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일 "지금까지 시청앞에는 3곳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했으나 8강전에는 사상 최대의 길거리 응원인파가 몰려들 것으로 보여 1개를 추가 설치, 모두 4개의 전광판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또 경기시작 시간인 오후 3시30분 이전부터 세종로와 태평로를 제외한 소공로와 을지로 등 시청앞으로 통하는 모든 도로의 교통을 통제키로 했다.
대학로 주변의 경우 서울대병원 후문앞∼낙산가든앞까지 대학로 전 차로가 통제된다.
서울시는 이날 지하철 증차 운행시간을 오전 7∼10시, 오후 5∼8시대로 늘리는 한편 많은 인파가 지하철로 한꺼번에 몰려들 경우 시청역과 광화문역 등에서 탄력적으로 무정차 운행을 시행할 방침이다.
<서영아기자>sy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