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페인전때 시청앞 전광판 추가

  • 입력 2002년 6월 20일 11시 16분


서울시는 한국과 스페인의 8강전이 열리는 22일 서울 시청앞 광장에 대형 전광판 1대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서울시는 20일 "지금까지 시청앞에는 3곳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했으나 8강전에는 사상 최대의 길거리 응원인파가 몰려들 것으로 보여 1개를 추가 설치, 모두 4개의 전광판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또 경기시작 시간인 오후 3시30분 이전부터 세종로와 태평로를 제외한 소공로와 을지로 등 시청앞으로 통하는 모든 도로의 교통을 통제키로 했다.

대학로 주변의 경우 서울대병원 후문앞∼낙산가든앞까지 대학로 전 차로가 통제된다.

서울시는 이날 지하철 증차 운행시간을 오전 7∼10시, 오후 5∼8시대로 늘리는 한편 많은 인파가 지하철로 한꺼번에 몰려들 경우 시청역과 광화문역 등에서 탄력적으로 무정차 운행을 시행할 방침이다.

<서영아기자>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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