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 맹장수술 받아
○…일본팀의 미드필더인 오노 신지는 이번 월드컵 대회 개막 직전 맹장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수술을 미뤄오다 24일 수술을 받았다. 오노는 대회중에는 투약을 하며 벨기에전을 비롯해 4게임에 모두 출전하는 등 분전하며 일본의 사상 첫 16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던 선수. 입원은 4일 정도로 예상되며 내달 2일 경에는 소속팀인 로테르담의 페예누르트로 복귀할 전망.
▼베컴 기념비 제막식
○…월드컵 출전팀 가운데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모은 잉글랜드 선수단의 사인이 새겨진 기념비가 훈련캠프지인 효고현 쓰나 마을의 놀이공원에 완성돼 23일 제막식을 가졌다. 세로 90cm, 가로 60cm의 스테인리스판에는 잉글랜드축구협회가 증정한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과 데이비드 베컴, 마이클 오언 등 선수 23명의 사인이 포지션별로 새겨져 있는데 마을 사람들은 “월드컵 대회의 감동을 기억하게 해줄 것”이라며 반색.
도쿄〓조헌주기자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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