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명 스포츠칼럼니스트인 가네코 다츠히토씨는 29일 스포츠니폰에 기고한 글에서 심판 오심 문제와 관련해 “유독 이탈리아와 스페인만 오심에 관해 항의를 계속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는 한국에 절대로 질 수 없다’는 식의 아시아에 대한 멸시 감정 때문”이라며 한국에 대해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무어라고 하던 묵살해버리라”고 충고. 그는 또 “아르헨티나도 심판 문제를 제기하며 ‘이번 대회는 무효로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결승에 오른 브라질과 독일 사람들이 반론해줄 것”이라고 오심 관련 주장을 일축.
○…일본월드컵조직위는 요코하마경기장에서 30일 열리는 결승전때 국제축구연맹(FIFA)이안전문제로 공석으로 비워둔 900여석을 요코하마시내 초중등학생에게 배정할 계획. 비워둔 자리의 절반은 요코하마시가 속한 가나가와현 축구협회를 통해 소년소녀축구부 부원들에게 나눠주고 나머지는 초중등학생에게 무료초대권을 추첨을 통해 배부했을 때 탈락한 학생들을 상대로 다시 추첨을 통해 배정한다는 것.
○…일본주재 브라질 대사관은 브라질과 독일의 결승전을 하루 앞둔 29일 브라질인들이결승전을 보기 위해 속속 입국하자 요코하마역부근 호텔에 임시영사관을 개설. 본국에서 파견된 3명이 24시간 근무하며 결승전을 보러온 브라질인들이 여권을 분실하는 등 경우에 대비해 근무. 이와 별도로 직원 2명은 요코하마경기장에 배치해 행여 본국인과 관련해 발생할지 모르는 문제에 대비.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도쿄〓조헌주기자 hanscho@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