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김병현 메이저리그 올스타 선정

  • 입력 2002년 7월 1일 18시 46분


미국 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김병현(23·사진)이 ‘꿈의 무대’인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김병현은 1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10명의 내셔널리그 올스타 투수 명단에 뽑혔다.

이로써 지난해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선수가 올스타전에 나서게 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미국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10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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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미국 무대에 진출한 지 4년 만에 올스타의 꿈을 이루게 된 김병현은 올 시즌 38경기에서 3승1패 20세이브에 평균자책 2.47을 기록하며 최고의 마무리로 손색이 없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구원 순위는 내셔널리그 공동 7위지만 구원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탈삼진(65개)을 뽑아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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