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신문은 수비수 4명을 선정하며 “이번 대회에서 굴지의 돌파력을 자랑한 왼쪽의 로베르토 카를로스(브라질)와 오른쪽의 송종국, 두 선수를 빼놓을 수 없다”며 송종국의 공격력과 돌파력을 선정이유로 밝혔다.
도쿄신문은 선정기준에 대해 “인기에 구애받지 않고 플레이와 팀에 대한 공헌도를 중시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베스트 11에는 지단(프랑스) 도티(이탈리아) 피구(포르투갈) 등은 없다”고 지적했다.
도쿄신문은 홍명보에 대해 “눈부신 약진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한국에서는 명실상부한 팀의 핵심이자 베테랑인 홍명보를 뺄 수가 없다. 4번째의 월드컵 출전에 조용하지만 마음을 흔들어 놓는 날카로운 눈빛에 감전됐다”며 최대의 찬사를 보냈다.이 신문은 박지성은 “세네갈 공격수 엘 하지 디우프와 함께 21세로 젊은 세대의 기수로서 활약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도쿄〓심규선특파원 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