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실-석은미 조는 15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벌어진 결승에서 한광선(한국마사회)-올가 네메스(독일)조를 4-1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은실과 석은미는 모두 오른손 펜홀더 전진 속공형. 수비보다는 공격에 비중을 두어 다소 ‘변칙’으로 평가되기도 하지만 최근 컨디션이 최고조여서 9월 부산아시아경기대회 메달 전망을 밝게했다.
이-석 콤비는 지난달 중국 오픈 결승에서 북한의 김향미-김현희 조를 꺾고 우승한데 이어 2연속 국제 대회 우승을 일궈냈다.
한편 남자단식 결승에 올랐던 유승민(삼성카드)은 베르너 쉴라거(오스트리아)를 맞아 첫 세트를 따냈으나 이후 내리 4세트를 내주며 1-4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