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하이오주 실바니아 하이랜드메도스GC(파71)에서 벌어진 미국LPGA투어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최종 4라운드.
박세리는 3언더파 68타를 치며 분전했으나 3라운드 순위와 마찬가지인 공동 7위(9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98년부터 올해까지 이 대회에 5차례 연속출전한 박세리는 우승 3회와 ‘톱10’ 2회를 기록했다.
한편 레이철 테스키(30·호주)는 무려 16개홀에서 버디찬스를 만들어내는 정확한 아이언샷에 힘입어 5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며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마크, 신예 베스 바우어(12언더파 272타·미국)를 2타차로 따돌리고 역전우승했다.
이로써 3월 핑배너헬스대회에서 ‘최강’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연장전 끝에 물리쳤던 테스키는 소렌스탐과 박세리,로라 디아스,줄리 잉스터(이상 미국)에 이어 올시즌 2승 이상을 올린 다섯 번째 선수가 됐다.
바우어와 공동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던 캐리 웹(호주)은 1언더파 70타에 그쳐 4타를 줄이며 추격해온 디아스와 함께 공동 3위(11언더파 273타)에 그쳤다.
한편 나머지 한국선수중 김미현(25·KTF)은 4언더파 67타를 치며 분전했으나 단독 11위(8언더파 276타)에 머물렀고 올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이 기대됐던 장정(22·지누스)은 공동 12위(7언더파 277타)에 그쳤다.
이밖에 한희원(24·휠라코리아)은 공동 17위(6언더파 278타),박희정(22·CJ39쇼핑)은 공동 28위(4언더파 280타)를 마크했고 4오버파 75타로 난조를 보인 박지은(23·이화여대)은 공동 52위(1오버파 285타)에 랭크됐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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