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은 5일 뉴욕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0-7로 앞선 8회말 1사 1, 2루에서 구원등판, 1과 3분의2이닝 동안 안타 1개를 내줬지만 삼진 2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를 지켰다.
지난달 1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첫 세이브. 이로써 김병현은 27세이브(5승2패)째를 올리며 평균자책도 2.39에서 2.32로 낮췄다.
김병현은 강타자 마이크 피아자를 좌익수 플라이, 모 본을 유격수 땅볼로 차례로 처리했다.
팀이 9회초 2점을 뽑아줘 더욱 어깨가 가벼워진 김병현은 존 발렌틴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토니 타라스코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김병현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로베르토 알로마 대신 출장한 타이 위긴톤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지만 레이 오도네스를 삼진으로 잡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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