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의 회원으로 가입했다. EAFF는 13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북한의 회원가입을 승인했다. 동아시아 국가의 축구수준을 높이고 아시아축구연맹(AFC) 내 발언권을 강화할 목적으로 5월 발족된 EAFF는 이로써 회원국이 한국 일본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괌 몽골 북한 등 9개국으로 늘었다. EAFF는 내년 6월 시드권자인 한중일 3개국에다 예선을 거친 1개국이 참여하는 제1회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를 열 계획이어서 다음달 남북한친선축구대회에 이어 잇단 남북 대결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