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인터밀란 “호나우두 안보낸다”

  • 입력 2002년 8월 28일 17시 55분


이탈리아 인터 밀란의 마시모 모라티 구단주는 28일 ‘신 축구황제’ 호나우두(사진)의 이적과 관련해 “호나우두가 이번 시즌 타구단으로 이적하지 않고 인터 밀란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 공언.

모라티 구단주는 “그동안의 협상은 결렬됐으며 우리는 호나우두를 계속 보유하게 될 것이며 앞으로 호나우두의 이적 관련 협상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로부터 이적 교섭을 받으며 다소 혼란한 상황속에서 개인훈련을 하고 있는 호나우두는 이번 주말 팀훈련에 합류해 다음달 15일 개막하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 A 개막전을 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외신종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일본대표팀 스트라이커 이나모토 준이치(풀햄)가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풀햄이 창단후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컵 본선에 오르는데 결정적 역할을 해냈다.

이나모토는 28일 홈에서 열린 이탈리아 볼로냐와의 UEFA 인터토토컵 결승 2차전에서 전후반 3골을 터뜨려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홈앤드어웨이 방식의 1차전에서 2-2로 비겼던 풀햄은 2경기 합계 스코어에서 5-3으로 앞서 창단후 처음으로 UEFA컵 본선에 진출하는 영광을 안았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런던AFP연합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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