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일 독일 슈베린에서 벌어진 제14회 세계 여자배구 선수권대회 예선 B조 3차전에서 캐나다를 3-0(25-11, 25-19, 25-15)으로 가볍게 눌렀다. 쿠바, 루마니아전에 이은 3연승.
조 선두로 올라선 한국은 남은 예선 2경기에서도 낙승이 예상돼 12팀이 겨루는 2라운드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됐다. 한국은 부동의 센터 장소연(현대건설·10득점)의 블로킹에 이은 레프트 정선혜(LG정유·9득점)와 라이트 박미경(도로공사·8득점)의 스파이크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수비에서도 리베로 구기란(흥국생명)이 18차례 상대의 공격을 받아올리는 활약을 펼쳐 시종 여유있는 경기를 벌였다. 한국은 3일 네덜란드와 4차전을 갖는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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