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걸 한꺼번에 즐기고 싶다면 올 가을에는 부산으로 떠나자. 29일 개막해 10월 14일까지 열리는 부산아시아경기대회를 기념해 음악 미술 연극 음식 등 크고 작은 문화축제가 부산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행사 안내 및 예매는 부산아시아경기대회 홈페이지(www.busanasiangames.org) ‘문화행사’ 코너에 게재된 전화번호를 이용하면 된다.
주말 주요 경기의 입장권은 미리 예매하는게 좋다. 입장권은 티켓링크 전국 예매처와 우리은행 전국지점, 입장권 판매 공식 사이트(http://asiad.ticketlink.co.kr) 및 콜센터(1588-7890)를 통해 예매할수 있다.》
●첫째 주말(9월 27∼29일)
2002 퍼포먼스 인 부산:27∼30일. 아시아드 주경기장, 해운대 해수욕장. 아시아경기 참가국의 행위예술가 15개팀이 퍼포먼스 진행. 얼굴에 빵을 달고 행인들과 인사를 나누는 ‘빵 사람’(일본 다츠미 오리모토) 등.
시민참여 이벤트:28일 오후 4시반. 광복로 입구, 용두산 공원. 성화를 맞이하는 문화 공연이 길놀이 형식으로 펼쳐진다.
아시아경기대회 전야 시민 축하공연:28일 오후 7시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 무대. 성악가와 대중 가수들이 출연. 댄싱팀과 인디 록밴드의 공연도 펼쳐진다.
불꽃놀이:28일 오후 9시. 광안리 해수욕장. 광안리 바다와 광안대교 배경.
2002아시아 문화박람회:28일까지. 해운대 벡스코 야외 전시장. 참가국의 민속과 음식 등 소개. 음식은 무료 시식. 한방의약 박람회와 북한 문화 엑스포도 함께 진행.
명품관 ‘파라디아’ 개관 2주년 기념 이벤트:30일까지. 해운대. 구치 셀린느의 지갑 핸드백, 마스카의 니트 스커트 등 명품브랜드 기획판매전.
●둘째 주말(10월 4∼6일)
결련택견 한마당:5일 오후 2시 부산민주공원. 6일 오전 10시, 오후 2시 동래 민속보존협회. 택견꾼 400여명이 편을 나눠 탈택견, 애기택견, 어른택견, 편싸움, 석적, 판막음전, 뒤풀이 한마당으로 이어지는 택견판을 재현.
금난새와 함께 하는 오페라 아리아의 세계:5일 오후 7시반. 부산문화회관 대강당. 금난새 지휘, 부산 시립교향악단 연주. 소프라노 박미혜, 메조소프라노 김정화, 테너 김영환, 바리톤 김동규 협연. 베르디 ‘아이다’ 중 ‘축제의 춤’ 등.
2002 국악, 재즈, 록 페스티벌:6일 오후 6시. 부산문화회관 대강당. 민요와 사물놀이, 살풀이와 재즈 등 장르의 벽을 허무는 퓨전 공연.
국제 탈 전시 및 탈춤 공연:6일까지. 해운대 올림픽 공원.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의 탈 250점 전시. 각국 탈춤도 공연. 무료.
●셋째 주말(10월 11∼13일)
부산자갈치 축제:13일까지. 자갈치 시장 일원.‘자갈치 아지매’ 선발대회, 생선회 요리 대회 등 진행. 상가 번영회에서 별도 부스를 설치해 수산물, 건어물 등을 약 30% 할인 판매.
아시아 수채화 대전:12일까지. 부산시민회관 전시실. 중국 미술협회 등 아시아 작가들의 수채화 140여점 전시. 무료.
결련택견 한마당:12일 오후 2시 수영공원. 13일 오전 10시, 오후 2시 부산학생문화회관
●공통
2002 부산비엔날레:11월 17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 35개국 작가 90명이 출품한 현대미술전. 10월 27일까지 해운대 백사장과 주변 공간에서 열리는 바다미술제에는 10개국 33명이 설치미술작품 전시.
매그넘(Magnum) 사진전:29일∼10월 14일. 해운대 벡스코. 세계적인 사진작가 46명으로 구성된 포토저널리스트 집단 ‘매그넘 포토그래퍼즈’의 전시회. 지난 50년간 촬영된 아시아인의 문화와 스포츠에 관련된 수작 150여점.
2002 아시아 연극제:10월 22일까지. 부산문화회관, 경성대 정보소극장. 일본 인도 대만 한일합동팀 등 7개팀 참가. 한국과 일본의 마임도 공연. 051-607-5010
아시안위크 2002:30일∼10월 6일. 해운대 올림픽공원. 아시아의 16개 도시가 참가, 문화 예술을 소개하고 고유 민속 상품과 먹을거리도 판매.
금동근기자 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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