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현(용인대)이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마지막 희망으로 남았다. 박창현은 15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66kg급에서 4강에 진출, 한국에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안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창현은 이날 예선 1회전에서 프랑스의 사이드 애시매드에게 허벅다리걸기 유효를 따내며 승리한뒤 2회전에서 남아공을 보시 사동을 외깃잡아업어후리기로 눕히며 한판승을 거둔뒤 3회전에서도 우즈베키스탄의 주라코빌로프를 다리들어매치기로 지압, 2경기 한판승으로 준결승에 안착했다.
그러나 남자 60kg급의 연광흠(계성고)과 여자 78kg이상급의 소진희(용인대)는 각각 예선 2회전과 1회전에서 패하며 예선문턱을 넘는데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