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5일 독일 베를린에서 벌어진 쿠바와의 5,6위 결정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3(25-21 19-25 11-25 25-17 10-15)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8승3패를 기록한 한국은 4강 진입에는 실패했으나 대회기간 동안 올림픽3연패를 이룬 쿠바와 아시아최강 중국, 남미최강 브라질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부산아시아경기 정상을 넘볼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 한편 구기란(흥국생명)은 서브리시브와 공격리시브 등 2개 부문 1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8강 결승토너먼트에서 한국과 중국을 꺾고 결승에 오른 이탈리아는 미국에 3-2로 역전승해 사상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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