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교는 전날 야구(고려 8-3승)와 농구(연세 73-70승), 아이스하키(3-3무승부)에서는 1승1무1패로 호각세를 이뤘으나 이날 고려대가 럭비와 축구에서 연승을 거둬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고려대는 1995년 종합우승 이후 정기전이 개최되지 않은 96년을 제외하고 1무4패 끝에 7년만에 종합우승하는 감격을 누렸다.
고려대는 종합우승의 향방이 걸린 축구경기에서 이길훈(2골), 박영근 권석근이 릴레이 골을 터뜨려 4-0의 완승을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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