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은 2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벌어진 다이나모 키에프(우크라이나)와의 2002∼2003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본선 1라운드(32강) E조 홈경기에 선발로 출장해 끝까지 경기를 마쳤다. 송종국은 네덜란드 리그를 포함, 최근 6경기에 선발로 출장해 확실한 주전 자리를 굳혔다.
송종국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양팀은 0-0 으로 비겼다. 페예노르트는 1승2무를 기록, 뉴캐슬(잉글랜드)에 2-0으로 승리해 2승1무가 된 유벤투스(이탈리아)에 이어 조 2위에 머물렀다. 한편 F조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4-0으로 완파하고 3연승을 질주, 사실상 본선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또 G조의 AC밀란(이탈리아)과 H조의 FC 바르셀로나(스페인)도 각각 승리해 역시 3연승을 달렸다. AC밀란은 필리포 인차기가 2골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2-1로 눌렀고, 바르셀로나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하비에르 사비올라가 2골을 기록하며 3-1로 이겼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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