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박세리 공동4위 껑충

  • 입력 2002년 10월 6일 18시 07분


박세리(25·테일러메이드·사진)가 미국LPGA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77만5000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4위로 뛰어오르며 역전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6일 캘리포니아주 발레이오 히든브룩GC(파72)에서 벌어진 3라운드.

박세리는 5언더파 67타를 기록,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선두(15언더파 201타)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크리스티 커(미국)를 4타차로 따라붙었다.

박세리는 이날 버디 8개를 잡아내며 한때 선두를 1타차까지 추격했으나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해저드에 빠뜨린데 이어 약 3m 거리에서 3퍼팅으로 트리플보기를 범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김미현(25·KTF)은 공동 5위에서 단독 8위(8언더파 208타)로 밀려났고 박지은(23·이화여대)도 공동 11위(4언더파 212타)로 우승권에선 밀려났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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