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투수 정민태(32)의 퇴단을 공식발표했다. 요미우리는 14일 “퇴단을 요청한 정민태의 뜻을 받아들여 자유계약선수로 푼다”고 밝혔다. 정민태는 당초 요미우리와 3년 계약을 했으나 구단에서 정당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자 팀을 떠날 것을 결심했다. 지난해 성적은 10경기에서 2승(평균자책 6.16), 올시즌엔 17경기에서 1패(평균자책 6.41). 정민태는 한국야구로 복귀하지 않고 미국프로야구 진출을 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