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야난은 20일 베이징에서 열린 42.195㎞ 풀코스에서 2시간20분23초의 기록으로 골인, 자신이 갖고 있던 종전 중국최고기록(2시간24분02초)을 3분 이상 앞당기며 우승했다. 웨이야난의 기록은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다카하시 나오코(일본)의 아시아 최고기록(2시간19분46초)에 불과 37초 뒤진 아시아 역대 2위 기록에 해당한다. 웨이야난은 내년 3월16일에 열리는 2003동아서울국제마라톤에도 출전한다.
북한의 정영옥은 2시간26분12초를 기록해 부산아시아경기 우승자 함봉실이 4월 세운 2시간26분23초의 북한최고기록을 11초 앞당기며 7위에 올랐다. 이 기록은 권은주가 갖고 있는 한국 최고기록과 똑 같다.
한편 남자부에선 중국의 리주홍이 2시간13분37초로 우승했다.
김화성기자 mar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