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체면 구긴 '스타 군단’

  • 입력 2002년 10월 21일 17시 45분


히바우두(30·AC밀란)의 왼발은 건재했다.

히바우두는 21일 열린 2002∼2003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세리에 A) 아탈란타와의 경기에서 전반 15분 프리킥을 왼발슛으로 골로 연결, 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히바우두는 지난 7월 연봉 52억원을 받기로 하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이적했다.

AC밀란은 4-1로 승리, 라이벌팀 인터 밀란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차에서 앞서 올 시즌 처음 18개팀 가운데 선두로 나섰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는 ‘신 축구황제’ 호나우두를 비롯해 ‘세계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지네딘 지단, 루이스 피구 등이 포진한 ‘초호화 군단’ 레알 마드리드가 시즌 첫 패배의 아픔을 맛봤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싱 산탄데르에 0-2로 패해 3승2무1패를 기록하며 5위로 처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아스날이 에버튼에 1-2로 져 30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아스날은 7승2무1패(승점 23)를 기록, 7승3무의 리버풀에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 앉았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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