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동아일보경주오픈마라톤에도 어김없이 페이스메이커들이 마라톤동호인들의 레이스를 거든다.
페이스메이커는 말 그대로 ‘페이스를 유지 시켜 주는 사람’. 초보자들에겐 더할 나위없이 좋은 길잡이다.
이번대회엔 14명(풀 8명 하프 6명)이 페이스메이커로 나선다. 풀코스 페이스메이커들은 하늘 형광색 조끼 차림에 오색 풍선을 들고 뛴다. 번호표 상단에 ‘페이스메이커’라고 써있고 그 밑에 목표시간대가 써있다. 하프코스 페이스메이커들은 주황형광색 조끼 차림.나머지는 풀코스 페이스메이커들과 같다.
이들은 출발전에 코스와 시간대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이번대회 페이스메이커들은 모두 경주마라톤클럽 소속. 풀코스 3시간4분∼3시간47분대 기록의 백전노장들이다. 자신의 기록 경신에 대한 유혹을 떨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나섰다. 경주마라톤클럽은 93년에 창단돼 현재 회원수가 67명에 이른다. 매주 수,토,일요일마다 경주보문단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풀코스 페이스메이커 | ||
시간대 | 이름 | 최고기록(풀코스) |
3시간30분 | 이명희 | 3시간5분 |
〃 | 권순학 | 3시간4분 |
4시간 | 김재호 | 3시간19분7초 |
〃 | 최인목 | 3시간44분 |
4시간30분 | 정용범 | 3시간47분40초 |
〃 | 김현강 | 4시간8분59초 |
5시간 | 김기찬 | 3시간43분23초 |
〃 | 권복구 | 4시간33분 |
하프코스 페이스메이커 | ||
시간대 | 이름 | 최고기록 |
1시간30분 | 권순원 | 1시간25분42초(하프) |
〃 | 권용대 | 2시간59분(풀) |
2시간 | 박창수 | 3시간58분38초(풀) |
〃 | 정종호 | 4시간8분(풀) |
2시간30분 | 조혜숙 | 1시간56분(하프) |
〃 | 지경택 | 1시간42분(하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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