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화제]연세대 “형제는 용감했다” …아이스하키

  • 입력 2002년 10월 29일 18시 09분


“내 퍽이야.” 29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02 한국 아이스하키리그에서 연세대 배준서(오른쪽)와 경희대 임민수가 서로 퍽을 차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원대연기자
“내 퍽이야.” 29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02 한국 아이스하키리그에서 연세대 배준서(오른쪽)와 경희대 임민수가 서로 퍽을 차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원대연기자
연세대가 강원도컵 2002한국아이스하키리그에서 경희대를 꺾고 첫 승리를 거뒀다.

연세대는 29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4골을 합작한 김홍일(2골·1도움)-홍익(2골) 형제의 활약에 힘입어 경희대를 7-0으로 제압하고 1승1패를 기록했다.

김홍익의 선제골이 터진 1피리어드 7분경 이후 한동안 골침묵을 지키던 연세대는 2피리어드 14분48초에 김홍일이 배준서의 도움으로 한골을 추가한데 이어 2분여 뒤인 16분53초에 이권재가 단독찬스에서 다시 한 골을 보태며 3-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연세대는 2피리어드 19분8초에 김홍일, 19분42초에 김준현이 상대가 숨돌릴틈도 없이 골문을 흔들었다.

여세를 몰아 연세대는 3피리어드에서 김홍익이 최진혁의 도움을 받아 한골, 배준서가 김홍일의 결정적인 어시스트에 힘입어 한골씩을 보태 7-0을 만들며 첫 승리를 자축했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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