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日 국보급타자 마쓰이 메이저리그 진출 선언

  • 입력 2002년 11월 1일 17시 55분


일본 프로야구의 ‘국보급 타자’ 마쓰이 히데키(28)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마쓰이는 1일 소속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다년계약 요청을 거절하고 미국 진출의사를 밝혔다. 올시즌 종료와 함께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마쓰이는 구단측의 잔류요청에도 불구하고 “꿈을 포기할 수 없다”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10년간 요미우리에서 활약해온 그는 통산타율 0.307에 332홈런을 날린 거포로 올시즌에도 50홈런을 기록했다. 외신들은 뉴욕양키스가 가장 적극적으로 마쓰이 스카우트에 뛰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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