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이는 1일 소속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다년계약 요청을 거절하고 미국 진출의사를 밝혔다. 올시즌 종료와 함께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마쓰이는 구단측의 잔류요청에도 불구하고 “꿈을 포기할 수 없다”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10년간 요미우리에서 활약해온 그는 통산타율 0.307에 332홈런을 날린 거포로 올시즌에도 50홈런을 기록했다. 외신들은 뉴욕양키스가 가장 적극적으로 마쓰이 스카우트에 뛰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