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동아일보배 대상경주(동아일보사 한국마사회 공동주최) 영예의 우승은 천창기기수(36)와 호흡을 맞춘 ‘메도우이헌터(4세·호주산)에게 돌아갔다.
메도우이헌터는 3일 과천 서울경마장 1400m 주로에서 열린 레이스에서 김창옥기수가 기승한 ‘데인저러스오프닝’을 4분의3 마신차로 따돌리고 1분27초6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메도우이헌터’는 발주직후 ‘제석’과 ‘아워블랙매직’‘스포런’과 함께 선두권을 형성하며 계속 선행했다. 혼전양상이 벌어진 것은 중간그룹에 있던 ‘데인저러스오프닝’이 끼어든 3코너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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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코너를 돌며 ‘메도우이헌터’와 ‘데인저러스오프닝’‘스포런’이 무서운 기세로 추입하기 시작했다. 결국 ‘메도우이헌터’는 앞서가던 ‘제석’을 제치고 제일 앞으로 나섰고 막판까지 무섭게 따라붙은 데인저러스오프닝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5전5승 무패가도를 달린 ‘메도우이헌터’는 2군승군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이날 경주에서 우승함으로써 과천벌 차세대 간판 스프린터로 떠올랐다.
한편 우승기수인 천창기기수는 이번 동아일보 대상경주 우승으로 올해 대상경주 3관왕에 올랐다. 천창기기수는 지난 3월 굿데이배에서 ‘미러클윈’을 타고, 중앙일보배에서는 ‘흑돌풍’을 타고 우승했다.
총 18만2234명의 관객이 지켜본 가운데 벌어진 이날 경주에서 ‘메도우이헌터’는 단식 배당률 2.1배, 복승배당률 3.3배를 기록했으며 총매출액은 79억3670만원을 기록했다.
과천〓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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