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비제이 싱 12언더 우승…투어챔피언십 최경주 공동9위

  • 입력 2002년 11월 4일 17시 57분


‘화려한 마무리.’ 올시즌 미국PGA투어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비제이 싱(피지)이 우승트로피를 들어보이며 미소짓고 있다.-애틀랜타로이터연합
‘화려한 마무리.’ 올시즌 미국PGA투어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비제이 싱(피지)이 우승트로피를 들어보이며 미소짓고 있다.-애틀랜타로이터연합
‘탱크’ 최경주(32·슈페리어, 테일러메이드)가 유종의 미를 거두며 올 시즌을 화려하게 마감했다.

4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GC(파70)에서 끝난 미국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4라운드.

시즌 상금 랭킹 30위 이내의 톱 프로만이 출전하는 ‘올스타전’에서 최경주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3언더파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전날 단독선두였던 ‘흑진주’ 비제이 싱(피지)은 합계 12언더파를 기록, 2위 찰스 하웰3세(미국)를 2타차로 제쳤다. 우승상금은 90만달러.

지난해 무관에 그쳤던 싱은 올 들어 2승과 함께 시즌 상금 300만달러(375만6563달러)를 돌파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4언더파로 공동 7위에 머물렀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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