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이날 모두 11번의 슈팅에서 절반가량 성공시키는 발군의 골 결정력을 보였다.
경기 시작과 함께 공세에 나선 한국은 김정현이 전반 11분과 18분 연속골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1분 배해민(마산중앙중)이 추가골을 넣은 데 이어 선제골을 넣은 김정현과 이름이 같은 주문진중의 김정현이 9분경 네번째 골을 보탰다.
한국은 후반 21분 일본에 만회골을 허용했으나 32분 김태연(천호중)이 다섯번째골을 성공시켜 우승을 자축했다.
이로써 한국은 올해 16세 이하, 19세 이하 대회 우승을 포함해 아시아지역에서 열린 청소년대회를 모두 석권했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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