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문-하태권 조는 1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남자복식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찬드라 위자야-시지트 부디아르토 조를 2-0으로 완파했다.
김동문-하태권 조는 이날 우승으로 부산아시아경기대회 4강 탈락의 수모를 씻고 덴마크오픈, 네덜란드오픈 우승에 이어 3개 대회를 연속 제패하며 세계 최강의 복식조임을 입증했다.
특히 김동문은 부산대회 이후 혼합복식과 남자복식에서 모두 5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