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서산장사 원주장사 안동장사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한 LG투자증권은 용인장사 익산장사 강진장사대회를 석권한 현대중공업과 결승에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신창건설이 준결승에서 현대중공업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3판2선승제로 치러지는 최강단 결정전 결승 첫판에서 LG투자증권은 ‘골리앗’ 김영현을 비롯해 이성원 염원준이 신창건설의 원종수 이준우 황규철을 잇따라 제압, 3-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LG투자증권은 구미가 고향인 강동훈이 조범재의 잡채기에 일격을 당했지만 이후 백승일 모제욱이 이헌희와 최영준을 가볍게 제압, 첫판을 5-1로 승리했다.
둘째판에서도 LG투자증권은 3-3의 팽팽한 상황에서 ‘왕눈이’ 염원준이 신창건설의 간판스타인 황규연을 되치기로 제압한 데 이어 모제욱이 김선창을 꺾어 5-3으로 승리, 황소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을 차지했다.
▽최강단 순위〓①LG투자증권②신창건설③현대중공업④상비군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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