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히딩크 “이천수 오라”

  • 입력 2002년 11월 24일 17시 59분


“이천수도 와라.”

거스 히딩크 PSV 아인트호벤 감독이 이천수(21·울산 현대·사진)를 영입할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23일 아인트호벤 홈페이지(www.psv.nl)를 통해 “이천수 영입에도 관심이 많다”며 “그가 곧 아인트호벤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브라질축구대표팀의 친선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방한했던 19일 이천수의 에이전트인 (주)스카이콤 관계자와 만났고 이 자리에서 이천수를 받아들일 뜻이 있음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히딩크 감독은 당초 박지성 외에 정조국(안양), 최성국(고려대) 등을 데려갈 계획이었으나 여의치 않자 박지성과 이천수로 스카우트 대상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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