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25일 경기에서 밀워키 벅스에 111-99로 승리, 샤킬 오닐 복귀이후 시즌 첫 2연승을 달렸다.
오닐이 28분 동안 24점 11리바운드로 골밑에 버티자 단짝 코비 브라이언트까지 살아났다.
그동안 슛을 난사해 눈총을 샀던 브라이언트는 이날 15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본연의 자리로 돌아왔다.
한편 중국출신의 두 스타 야오밍(휴스턴 로키츠)과 왕즈즈(LA 클리퍼스)의 시즌 첫 만남은 왕즈즈의 승리로 끝났다.
LA 클리퍼스는 2m26의 야오밍을 막기 위해 나이지리아출신의 마이클 올로워캔디와 왕즈즈, 션 룩스를 교대로 투입하며 90-89로 승리했다.
최근 5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7.4점을 넣으며 미국 무대에 적응해가던 야오밍은 이날 올로워캔디의 파워넘치는 수비에 28분동안 4득점(7리바운드 2블록슛)에 그쳤다. 반면 왕즈즈는 11분동안 어시스트와 가로채기 1개씩을 기록했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25일 전적
필라델피아 94-84 토론토
LA클리퍼스 90-89 휴스턴
올랜도 77-75 마이애미
미네소타 106-88 뉴욕
시애틀 91-90 샌안토니오
LA레이커스 111-99 밀워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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