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실업 여자축구 제4구단 탄생

  • 입력 2002년 11월 26일 17시 50분


여자축구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새 실업팀이 탄생한다.

교육서비스기업인 (주)대교는 26일 대교캥거루스여자축구단을 창단해 내년 3월 대통령배축구대회부터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축구단은 최추경 감독 김용범 코치에 국가대표 정정숙(20)을 비롯해 김은숙(27·전 INI) 김애자(28·전 국가대표) 김은하(22·경희대졸) 한진숙(20·전 국가대표) 심부연(25·전 국가대표) 이진숙(20·전 국가대표) 등 선수 26명으로 구성됐다.

대교캥거루스축구단 창단은 세계 정상권 진입을 노리는 한국여자축구에 큰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현재 국내에는 INI 스틸, 충북 헤브론, 숭민 원더스 등 3개 실업팀이 있지만 이중 충북 헤브론과 숭민 원더스는 팀운영이 어려운 상태다.

최추경 감독은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로 흥미만점의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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