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는 28일 오번 힐스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서 102-82로 대승을 거뒀다. 시즌 시작 후 14승 무패 행진.
댈러스는 앞으로 1승만 더 거두면 워싱턴(48∼49시즌)과 휴스턴(93∼94시즌)이 갖고 있는 NBA 역대 개막이후 최다연승(15연승) 기록을 공유하게 된다.
29일 댈러스와 격돌할 팀은 동부콘퍼런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인디애나 페이서스(11승2패).
이날 댈러스는 NBA 29개팀 중 수비력이 가장 뛰어나다는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3쿼터 한때 32점을 앞서며 싱겁게 승부를 결정지었다.승리의 수훈갑은 8년차 가드 겸 포워드 마이클 핀리. 핀리는 자신의 역대 최다인 42점을 쏟아부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독일병정 더크 노비츠키도 22득점에 15리바운드를 잡아내 골밑을 굳게 지켰다.
한편 올랜도 매직은 트레이시 맥그레디가 38점에 9어시스트를 올리는 대활약에 힙입어 샤킬 오닐이 돌아온 LA 레이커스를 112-102로 물리쳤다. LA 레이커스는 오닐이 28점에 9리바운드, 코비 브라이언트가 38점에 10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제몫을 다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이 너무 컸다. 뉴욕 닉스도 허벅지 부상으로 11경기만에 빈스 카터가 돌아온 토론토 랩터스를 87-81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전창기자 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