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구대성 연봉 상한가…올보다 27% 오른 14억300만원

  • 입력 2002년 12월 2일 18시 01분


구대성(33·오릭스 블루웨이브·사진)의 내년 연봉이 인상 가능한 최대치까지 올랐다.

구대성은 올해 연봉 1억1000만엔(약 11억원)보다 27.5%가 오른 1억4030만엔(약 14억300만원)에 도장을 찍은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인상액 3030만엔은 올시즌 그가 획득한 인센티브 총액. 구대성은 3년전 일본 진출 당시 오릭스와 ‘다음해 연봉은 전년도 연봉에 인센티브를 합한 금액을 초과할 수 없는 반면 1억원 이하로 삭감할 수 없다’는 합의를 했다. 결국 그의 내년 연봉은 올해 연봉에 인센티브를 모두 합한 최대치로 조정된 것.

구대성은 올시즌 5승7패로 승수는 기대치에 못 미쳤지만 평균자책 2.52(리그 2위)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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