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는 5일 팀의 주축으로 후배 선수들을 이끌어온 노정윤에게 잔류를 요청했으나 본인의 거부의사가 확고해 내년 재계약을 포기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노정윤은 “구단이 내게 1년을 더 뛰어달라고 요청했지만 내년에는 젊은 선수들로 구성될 것이므로 그들에게 기회를 주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재계약 포기 사유를 밝혔다.
올해 33경기에 출장해 5골을 기록한 노정윤은 93년 J리그 무대를 밟은 후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세레소 오사카 등에서 뛰었다. 한편 노정윤은 1차적으로 일본프로축구 무대 잔류를 추진중이며 여의치 않을 경우 국내 복귀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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