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단신]유도 김미정 첫 A급 심판 자격 취득

  • 입력 2002년 12월 9일 17시 56분


92바르셀로나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미정(32·용인대 교수·사진)씨가 국내 여자 유도인 중 처음으로 A급 국제심판 자격을 획득했다.

대한유도회는 김씨가 국제유도연맹(IJF) 주관 A급 국제심판 자격시험에 합격했다고 9일 밝혔다.

아시아권 대회에서만 활동할 수 있는 B급 심판과 달리 A급 자격을 따면 IJF가 주관하는 모든 국제대회에 심판으로 참가할 수 있게 된다.

김씨는 서울체고 2년때 육상에서 유도로 종목을 바꾼 뒤 91세계선수권과 92바르셀로나올림픽 여자 72kg급을 연속 제패한 스타 출신이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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