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윤경민 넣고… 한경태 막고…

  • 입력 2002년 12월 15일 17시 50분


15일 개막된 핸드볼 큰잔치에서 충남대 홍성빈(오른쪽 아래)이 슛을 날리려다 한국체대 강민성(배번 9번)의 블로킹에 막혀 코트에 넘어지고 있다.김동주기자
15일 개막된 핸드볼 큰잔치에서 충남대 홍성빈(오른쪽 아래)이 슛을 날리려다 한국체대 강민성(배번 9번)의 블로킹에 막혀 코트에 넘어지고 있다.김동주기자
실업팀의 자존심 충청하나은행이 2002∼2003 핸드볼 큰잔치 남자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국가대표선수 5명을 거느린 충청하나은행은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1차대회 남자부A조 첫날 경기에서 13골을 넣은 윤경민의 활약에 힘입어 경희대를 28-22로 꺾었다. 충청하나은행은 경기 시작후 연속 3골을 내주는 등 전반 중반까지 경희대에 뒤졌다. 그러나 충청하나은행은 전반 15분경 동점으로 따라붙은 뒤 강압수비로 경희대의 공격을 차단하고 윤경민과 김종규가 잇따라 슛을 성공시키면서 전세를 뒤집어 전반을 15-9로 마쳤다.

충청하나은행은 후반에서도 윤경민과 김종규가 맹활약했고 골키퍼 한경태가 50%의 방어율로 골문을 지켜 승리를 이끌었다.

남자부 B조 경기에선 한국체대가 충남대를 37-32로 꺾고 첫 승을 올렸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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