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일본 나가사키에서 열린 천황배축구선수권대회 8강전 시미즈-히로시마 산프레체의 8강전에서 오른쪽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선발 출전한 안정환은 공격의 중심 역할을 해냈지만 수비진이 무너지며 시미즈가 히로시마에 1-3으로 패했다.부상 때문에 이틀간 연습을 쉬다 이날 출전한 안정환은 전반 16분 상대 수비수를 제치며 강력한 슈팅을 날렸고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온 볼을 바론이 차넣어 앞서나갔다. 그러나 지난대회 우승팀 시미즈는 전반 30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들어 잇따라 2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도쿄〓조헌주특파원hanscho@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