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서상원 2골 “동원 구했다”

  • 입력 2003년 1월 3일 23시 12분


동원 드림스의 ‘미남스타’ 서상원(30·사진)이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3일 목동링크에서 열린 2002강원도컵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동원은 서상원이 2골을 몰아치는 맹활약을 펼쳐 한라 위니아에 5-4로 승리, 5전3선승제에서 1승1패로 균형을 이뤘다.

이날 경기는 1차전과 달리 초반부터 동원의 페이스. 주전들이 30대초반으로 구성돼 체력에서 약점을 보이는 한라는 전날 치렀던 2차 연장승부의 격전이 부담이 된 듯 제대로 뛰질 못하는 게 눈에 보였다.

동원은 간판포워드 서상원이 1피리어드 4분23초 만에 강한 슬랩슛으로 선취골을 넣은 뒤 3분 후 신의석이 간단히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2피리어드에서도 서상원과 신은수의 골이 터져 4-0으로 앞서며 대세를 결정지었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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