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종합]잘한다! 심의식…챔프결정 3차전 동점-역전골

  • 입력 2003년 1월 5일 22시 31분


한라 위니아가 정규리그 1위 동원 드림스를 꺾고 2승1패를 기록해 대망의 우승컵에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한라는 5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02강원도컵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심의식이 동점골과 역전골을 잇달아 터뜨린 데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1피리어드를 0-1로 뒤진 한라는 2피리어드 2분30초 만에 배영호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동원의 송민철과 송동환에게 연속 골을 내줘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파상공세에 나선 한라는 3피리어드 들어 2분51초 만에 송상우가 추격 골을 터뜨린 데 이어 5분34초와 13분에 이날의 영웅 심의식이 연속으로 네트를 갈라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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