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스타들이 테니스 코트에서 뜨거운 인기몰이에 나서며 뭇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섹시 스타’ 안나 쿠르니코바(22·러시아). 1995년 프로에 데뷔한 쿠르니코바는 빼어난 미모와 육감적인 몸매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프로 무대 단식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했지만 그는 가는 곳마다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닌다. 2000년 윔블던 때는 경기 도중 극성스러운 남성 팬이 알몸으로 코트에 뛰어 들기도 했다.
지난해 대회 상금은 51만달러였지만 광고 수입이 2000만달러를 넘는다는 점만 보아도 그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13일 개막되는 호주오픈 출전을 앞둔 쿠르니코바는 벌써부터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4일 공개된 쿠르니코바의 올 시즌 경기복은 가슴 부분이 깊게 파져 있어 관중의 시선을 더욱 사로잡을 전망.
쿠르니코바의 아성을 위협할 후보로는 다니엘라 한투코바(20·슬로바키아)가 꼽힌다. 1m81, 56㎏의 모델 뺨치는 체격 조건으로 섹스 심벌인 쿠르니코바와 달리 청순미가 돋보인다. 지난해 한 설문조사에서 쿠르니코바를 제치고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 인디언웰즈대회에서 정상에 올랐을 만큼 기량도 수준급.
올 시즌 새로운 요정으로 떠오를 강력한 후보는 ‘제2의 쿠르니코바’라는 애칭이 붙은 마리아 샤라포바(16·러시아). 1m75, 50kg의 호리호리한 체구에 지난해 호주오픈 주니어부 결승까지 올랐던 그는 지난해 3월 프로에 데뷔한 신예로 실력과 미모를 겸비했다는 평가. 최근 스포츠매거진이 뽑은 21세기 유망주에 이름을 올린 그녀는 뉴 페이스를 기대하는 남성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테니스 미녀 3총사 비교 | |||
구분 | 안나 쿠르니코바 | 다니엘라 한투코바 | 마리아 샤라포바 |
국적 | 러시아 | 슬로바키아 | 러시아 |
생년월일 | 1981년 6월7일 | 1983년 4월23일 | 1987년 4월19일 |
신체조건 | 1m73, 56Kg | 1m81,56Kg | 1m75, 50Kg |
프로데뷔 | 1995년 10월 | 1999년 5월 | 2002년 3월 |
투어 우승 | - | 1승 | - |
2002시즌 상금 | 51만5635달러 | 118만8379달러 | 2만3100달러 |
취미 | 춤, 독서, 음악감상 | 피아노 | 독서 |
세계랭킹 | 35위 | 8위 | 186위 |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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